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 열었어요 ㅠㅠ
돌 지나면서 깡이맘이 좀 우울증이 왔달까
만사가 다 귀찮아졌달까
곧 육아휴직이 끝나고 복직인데
육아고 뭐고 모르겠고 사는게 좀 회의가 왔었거든요.....

괜히 카톡 열어보고 있고
책도 영상도 눈에 안들어오고
뭔가 되는일도 없는거 같고
싱숭생숭한 나날들이었더요
그래서 좀 많이 힘들었는데
미라클모닝이라고 ㅎㅎㅎ
아침달리기 각자 하고 스마트워치나 타임워치사진으로
인증하면서 서로 홧팅해주는 모임에 가입해서
겨우 다시 살아난 거 같아요 ^^
오늘도 새벽에 걷뛰걷 50분 정도 하고
스트레칭하고 왔더니 개운하고 살 것 같네요~~~
역시 운동인가 봅니다!@!
어서 깡이가 좀더 크면
등산도 같이 다니구 했으면 좋겠어요 ^^

깡이는 이제 14개월,,,
아아 달력을 보니 곧 15개월이 되겠군요!!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요 ㅠㅠ
어린이집에서 다양한 촉감놀이도 하고
무조건 입으로 가져가기는 많이 줄었어요 ^^
손으로 만지작거리다가 곧잘 입에 하나씩 넣어보긴 하지만
눈치를 좀 보면서 왠만하면 손과 눈으로 탐색해보려고 합니다
어린이집 다니면 좋은 점 중에 하나가
매일 또래랑 놀 수 있다는 거에요
사실 엄마가 가정에서 더 키우면 마음은 편할 수 있긴한데
지금 우리 삶이 매일 이웃이나 친구를 만나서
인사하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힘들잖아요 ㅎㅎ
물건도 쿠팡으로 로켓배송되고
택배로 받는 물건도 정말 많지요
어린이집에 보내면 자동적으로 또래랑 어울리게 되어
인사하고 같이 놀이하는 점이 좋은 거 같아요 ^^
같은반 친구가 손을 내밀었는데
깡이가 손을 잡아주었네요 ^^
이제 놀이터에서 친구나 형아 누나들이 있으면
손 흔들어 인사도 하고 쫓아가서 같이 놀기도 하고
그러다가 뒤돌아와서 혼자 놀기도 하고
소리지르기도 하고 그렇게 잘 놀면서 지내고 있어요~
매일 바깥 산책을 나가야 하는데
장마시즌이라 며칠동안 계속 비가 오는 날에는
주중 어린이집에 있을 때는 요렇게 에어바운스로 에너지를 좀 발산시키고 있네요
주말에 비가 오면 정말 난감한데요 ㅠㅠ
집 근처에 갈 수 있는 키즈카페에 놀러가서
좀 걷고 놀게 하고 있어요
밖에 비가 와서 못나간다고 설명해도
집에만 있으면 곧잘 뒤집어지더라구요 ㅠㅠ
엄마때문에 못나간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마음대로 안되면
원하는걸 들어주지 않으면
이렇게 아무데서나 바닥에 드러눕는 깡이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바닥이 딱딱한걸 알아서ㅎㅎ
뒤집기 전에 머리를 안전하게 뉘인뒤에
발작버튼을 누른다는 겁니다 ^^;;
분노발작이 생기기 시작하는 나이인데
이런 경우는 무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관객이 없는 쇼는 없는 법입니다.
말도 걸지 말고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그 아이를 무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안전에는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삐뽀삐뽀119소아과> 육아상식, 15개월 아기 중에서 -
발작이 시작되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기다려도
안아주고 달래도
진정이 안되고 발작이 점점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더라구요
징징대는걸 넘어서서 말 그대로 발작이 시작되면
엄마아빠는 정말 지쳐버리는데요 ㅠ
(벌써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배터리가 방전된다는;;;)
하정훈 선생님의 조언대로
무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ㅎㅎㅎㅎㅎ
일단 아이가 다치면 안되니
안고 달래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집에 데려와서 거실 놀이매트 위에 눕혔습니다
그러고는 거의 30분 정도를 계속 운 것 같아요....
화를 주체할 수 없는지
팔을 위로 치고..
발을 동동거리면서 차고...
요즘 밥도 잘 먹고
잠도 아침까지 잘 자는데
발작 한번 발동걸리기 시작하면 감당불가입죠 ㅎ
돌 지나서 재접근기라고 하죠
서서 두팔을 벌려서 안아줘안아줘 하는거랑
발작시작할 때가 제일 힘이 드는 요즘입니다
안아주는거는 몸이 힘들어서
발작은 감당이 안되고 진이 빠져서 힘들죠ㅠ
18개월이 되면 정말 1818 욕이 나온다고
주변에서 얘기들 하더라구요
얼마 남지 않았답니다
두근두근... 긴장감 고조 중이네요;; ㅠㅠ
엄마 살려~~~~~ >.,<
(정말 너무 무서워요 ㅠㅠㅠㅠ)
시간이 약인 걸까요
적절히 행동의 한계를 알려주고
안되는 건 안된다는 걸 스스로 받아들이고
분노를 감당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어야겠어요
마음 한켠에는 안타까움도 느끼지만
모든 걸 다 받아줄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되는 것이니
앞으로도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주말에 비 소식이 또 있던데
건강 잘 챙기셔요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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