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6개월에 좀 이르게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하면서
블로그 다시 시작했던거 같은데
9개월에서 10개월 넘어가려는 시점에 다시 쓰게 되었어요
아기 월령이 이제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하지만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하면서부터
거의 매달 감기에 걸리면서
정신없이 보낸거 같아요
기침하면 분수토에
먹은 것 다 게워내고
버린 옷, 이불가지, 바닥 치우고
콧물에 코가 막혀서
자면서 쪽쪽이를 못 빨면서
잠도 잘 깨고 잘 칭얼거리면서
엄마아빠도 하루가 어찌 지나가는지 모르게
몇달을 흘러지나왔습니다 ㅠ
정신 차리고 보니 벌써 2023년하고도
2월이 훌쩍 지나가고 있군요...
9개월 아기 이유식
이유식 시작하는 시기인 6개월에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한 터라
사실 초기이유식의 어려움을
어린이집에 많이 도움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은 중기도 지나 훌쩍
후기이유식 중입니다
9개월 아기 이유식 시간대는
어린이집에서 아침 점심을 먹고 오는데요
하루 먹는 시간으로 보면 다음과 같아요
시간 | 이유식 | 분유 | 간식 |
7:30 | 150ml | ||
10:00 | 100ml | ||
12:30 | 100ml | ||
13:30 | 떡뻥 or 과일칩 or 과일 |
||
16:00 | 200ml | ||
19:00 | 80ml | ||
20:30 | 250ml | ||
총 | 250-300ml | 550-600ml |
어린이집 등하원 시간은 9시-오후1시에요
올해 하반기에 복직 예정이라
아직은 적응기간으로 오전부터 점심까지만
짧게 다니고 있답니다 ㅎㅎ
나중에는 오후4시까지 정상 등원시키고
하반기되면 어쩔수 없이 연장반을 다니게 될거 같아요 ㅠ
직장에서 육아로 2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다고 해도
4시 퇴근이니까 오후4시에 하원시키기는
불가능할 거 같습니다..ㅠㅠ
아무튼 지금 휴직 중에는
최대한 신경쓰려고 하고 있는데
복직하면 돌이 지나서 어린이집 식단을 따라가니
이유식 도시락을 싸지 않게 되어요
지금은 철분섭취를 위해
최대한 소고기 위주로 먹이려고 하고 있구요
심심하지 않게 맛있게 잘먹는 단호박이나
다른 야채들도 섞어서
알아서 골라서 먹도록 식판에 한번에 올려줍니다
식판이 거꾸로인 이유는
테이블이 작아서 저렇게 밖에 안들어간다는거에요
식판이고 물이고 다 집어던져서
흡착실리콘식판을 샀는데 테이블 테두리 안에
안들어갈 정도로 커서
일단은 저렇게 거꾸로 쓰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식판에 반찬이랑 따로 해서 먹이고
어린이집에 보내는 이유식 도시락에는
유리그릇에 아침 점심으로
후기이유식 죽으로 보내고 있어요
죽에는 입자를 훨씬 작게 만들고 있습니다
초록마을에 아기 이유식용 다짐 소고기 추천드려요!
설 명절때 어른들께서 소고기를 익혀서
찢어주니 잘 먹더라구요
그래서 이유식에 잘게 갈아서 넣지 않고
제법 입자가 크게 잘라 주었는데
하나씩 잘 집어 먹습니다
삐뽀삐뽀119 하정훈 선생님의 책에도
중기 후기 이유식에는
입자를 최대한 빨리 크게 적응시키라고 했었으니까요
아직 어금니는 없지만 이 나는거랑 상관없이
입자는 진행시키는게 좋다고 하니
일단은 사진처럼 먹이고 있었어요
근데 소고기도 매번 주니 질리는지
안먹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9개월 아기 발달
9개월 정도 되니
이제 예방접종하러 병원에 갈 일도 거의 없게 되어요
독감 예방접종한다고 작년 12월에 가고
정기점진도 마지막이네요
일자 | 체중 | 신장 |
2022.11.1 | 9.0kg | 70.2cm |
2022.12.29 (8개월) | 9.0kg | 73.2cm |
체중은 7-8개월 사이에 큰 변화는 없었고
키만 좀 컸습니다
9개월이 지금은 체중이 9키로 중반 정도에
키는 74센치 정도로 70-80% 정도의
발달을 보이고 있어요
요즘은 잘 먹어서인지
표준수치에서 상위인 아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폭풍성장시기였다면
이제 돌 전후로는 키 몸무게가 크게 변화가 없이
걸음마 인지발달이 크게 성장한다고 합니다
10개월을 앞두고 이제 자기주장이 생겨서
고집도 부리고 칭얼거림이 많아졌는데
아기는 점점 더 이쁘네요
몇달 전에 "지금이 제일 이쁠 때라는 것만 알아두세요" 하신
사장님 말씀이 틀렸나봐요
이 세상 모든 엄마아빠들 우리모두
이쁜 아가 보며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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