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제 곧 7개월을 코앞에 둔
6개월 아기와 엄마 이야기입니다
100일 조금 지났을 적에는
우리 아기 언제 뒤집기 하나
기다렸는데
4개월 무렵에 처음 뒤집기하고
5개월 전후로 뒤집기가
꽤나 익숙해졌을 무렵에는
제대로 발달단계를 밟고 있다는
반가움 안도감과 동시에
엄마에게는 다시 숨막히는
단계에 이르렀음을 느끼게 되었으니
바로 시도때도 없이 뒤집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서
엄마는 정말 감사한 마음이지만 ...
기저귀 갈 때 벗겨놓으면 - 바로 뒤집기
목욕시키고 로션 바르려는데 - 바로 뒤집기
옷 입히려고 누웠는데 - 또 뒤집기
특히 옷 입히려고 하면
더 어릴 때는 가만히 누워있기도 했고
여름이어서 반팔이라
옷입히기 정말 편했는데
이제 긴팔이라 팔빼기도 힘든데
뒤집기는 끝도 없이 시도하고
긴 소매에 팔을 넣을라치면
바둥거리고 힘을주고
나한테 왜이래 모드로 전환해서
엄마는 정말 힘빠집니다ㅜㅜ
(엄마는 기도모드 '저희를 도와주소서')
1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 중 하나
움직이는 타이니러브에
튤립송을 달아서 보여줍니다
기저귀 갈 때
옆에 타이니러브 모빌을 틀어
소리를 줄여서 볼륨 0으로 만든뒤
매달아놓은 튤립송을 틀어줬어요
그럼 바둥거리면서 뒤집기를 하려다가
왠걸? 신나는 튤립송으로
시선을 돌리고 잠시 집중합니다 ^^
그때 엄마는 신속하게
기저귀를 채워야 하죠
사진은 기저귀 다 채우고 나서
바디슈트 아래 버튼 채우기 전에
뒤집기를 하고
모빌에 튤립송을 보고 있어요
모빌은 뗀지 오래라
사용은 잘 안하지만
이렇게 잠깐씩 활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단점은
모빌에 흥미가 떨어졌을 월령이라
그리 길게 누워있지는 않는다는 점이에요
기저귀는 신속하게 갈아야겠지요
2
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흡착 장난감인데요
사진에는 식판에 붙어 있지만
주로 엄마 이마에 붙어 있습니다...
흡착장난감을 엄마 이마에 붙이고
움직여준다
실착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ㅎㅎㅎ
이 방법은 꽤나 흥미를 가지고
쳐다본다는 장점이 있어요
모빌과는 다르게
신선한 장면이라 그렇겠지요^^
돌려서 움직이지 않아도
엄마 얼굴에 평소와 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집중을 하게 되구요
조금 있다가 가까워지면
손을 뻗어 장난감을
만져보려고도 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단점1. 엄마 이마에 부항이 떠진다
단점2. 자칫 아기 얼굴에 장난감이 떨어져 울 수 있다
어떤 방법도
오래가지는 않겠습니다만
이제 꽤나 잡고 서있는 편이니
조금 더 지나면
기저귀는 서서 갈 때가
머지 않은 것 같아요
9시에 아기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한 시간 정도 집앞에서
달리기를 하고 왔습니다
아침 빈속에 운동하니
상쾌하고 너무 좋아요
그동안 육아하면서
계속 몸살이 오고
감기가 도지고
혓바늘이 계속 올라왔거든요
링거맞고
감기약먹고
거의 다 나았는데
또 새벽에 아기 칭얼대는 날이면
몸살이 올 것 같고 그랬어요
집근처 에스테틱에서
산후관리로 마사지를 받고 있고
주2회 기구필라테스를 하는데도
참 출산전과 다르게
체력이 안된다는 걸 느낍니다ㅠㅠ
그래서 출산 전에 즐겨하던
달리기를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유산소가 부족해서
기초체력이 너무 바닥이 나 있었던거 같아요
요 며칠 아침에 달리기걷기를
1시간씩 하고 오니
정말 몸살 안녕입니다 ^^
집에 들어와서
스트레칭 좀 하고
아메리카노 내려서
부리또 데워 먹으니
정말 최고여요... ^^
남향부리또 쿠팡로켓프레시로
주문했는데
메뉴도 여러가지가 있더라구요
가끔 편하게 먹기
좋은 거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저는 어린이집 하원할 시간이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오늘 저녁야식은 치맥이겠지요??
미리미리 시켜두어야 겠어요
한국 축구 파이팅팅팅
깡이 무럭무럭 잘 크고 있는 영상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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