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11) 썸네일형 리스트형 TSH 수치 해마다 증가, 임신에 부정적일까? 평소 TSH 수치가 뭔지도 모르고 살다가 결혼하고 임신 준비하면서, 더 정확하게는 난임병원가서 피검사 결과보면서 처음 갑상선자극호르몬이란 개념을 알게 됐습니다. 갑상선호르몬도 아니고 갑상선'자극'호르몬이라니 이게 뭘까? 난임 진단할 때 피검사 항목으로 포함된 것 보면 임신에 중요하긴 중요한가보다 싶었습니다. 이 TSH 수치가 3점대로 나오고 있는데 임신하기 위해서는 2점대 이하, 넉넉하게 잡아도 2.5 이하로 유지할 수 있어야 된다고 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정상적인 수치이지만 임신하는 데는 워낙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시험관 시작하면서 TSH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1차적으로는 임신 가능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고, 2차적으로는 제 건강 때문이죠. 왜 임신이 잘 안될까? 갑상선 호르몬에 문제가 있을 때 .. 시험관 2차 시작 전, 호르몬 검사 받았어요(ft. AMH 개선) 전원 결정 후 두번째 상담 안녕하세요. 2월 초 시험관 1차에 고배를 마시고 4월에 시험관 2차를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요. 한 차수만에 옮기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해서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서면 리오라여성의원으로 전원 했습니다. 시술 받으면서 병원 직원들한테 받은 느낌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최종 결정은 직감에 따랐습니다. 시험관 1차 후 두번째 생리 시작되기 전에 이전 병원에서 전원서류 떼가서 첫 상담 받았었고, 두번째 생리 터지고 3일째인 오늘은 두번째 상담입니다. 호르몬 검사와 자궁초음파 보자고 하셔서 일단 방문했었는데 호르몬 검사용으로 피검만 받았습니다. 검사하는 항목은 총 8가지인데 원래 호르몬 검사에는 6가지만 포함인데 제가 요청해서 2가지는 추가했습니다. ▶ 호르몬 피검사 항목(6종).. 잠이 안온다 했더니... 난임 코큐텐 복용과 불면증 코큐텐 고용량(500mg) 복용 중입니다 AMH 0.6대 난저로 시험관 1차 실패하고 2~3달 뒤 2차를 기약하며 몸 만들기 중으로 특히나 코큐텐을 고용량으로 복용 중입니다. 시험관 1차 때에는 나름 신경쓴다고 썼지만 영양제를 2달 이상 꽉 채워서 먹지 못했고 한 달 겨우 될까말까 정도로 먹었습니다. 당시 코큐텐은 집 근처 약국 몇군데 수소문 해보니 단일제품은 없어서 그나마 비타민B 외에 다른 영양제가 첨가 안된 온누리약국 제품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난저에는 400~600mg 정도 고용량으로 먹으라는데 사실 200 정도로 먹었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니 기억도 가물가물한 게 2차를 준비하는 지금은 매일 먹는 영양제 종류와 몇 mg 복용했는지 대조하며 기록해놓고 준비 중입니다. 워낙에 약이 많아서 헷갈리.. 난임과 성장호르몬 분비 시간의 상관관계는? 성장호르몬주사 사용 요건 시험관 1차 시술 받으면서 성장호르몬주사를 맞은 적 있습니다. AMH 0.62의 난저라고 해도 성장호르몬 자체를 엄청 맞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시험관 시술 시에 성장호르몬을 쓸 수 있는 조건이 정해져 있다고 하네요. 1. 만40세 초과 2. 난소 예비능이 좋지 않은 과거력 3. 난소 기능검사 결과 기능저하 위 조건 중 2개 이상을 충족할 경우에 성장호르몬을 투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의사선생님을 조른다고 맞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과배란 하면서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맞았던 배주사 중에 가루약을 액체에 섞어서 맞는 약이 있었는데 그게 성장호르몬 주사였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얻는 호르몬이니 일상 생활에서 규치적으로 운동하고 수면을 취해도 나온다는 성장호르몬 관리를 할 수만 있다.. 시험관 1차가 끝났지만 무의미하지는 않았어요. 시험관 1차 실패 확정 후 시험관 1차로 바로 성공하기를 내심 바랐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로또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아쉬워하거나 너무 슬퍼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뭔가 힘든데 눈물은 나오지 않고 부들부들 악을 쓰고 있는 제 모습이 보이는 듯해요. 다시 일어날 걸 알고 있고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무덤덤해 보일겁니다. 새벽에는 나가서 달리기를 하고 왔습니다. 새벽의 어둠이 오히려 조용하고 좋았어요. 롱패딩을 입고 걷고 달리니 땀이 뻘뻘 나고 있었습니다. 시험관 한다고 괜히 몸 사려가면서 걷기만 하거나 쉬기만 해서 몸이 근질근질했는데 운동하니까 정말 좋았습니다. 임신이었다면 훨씬 더 좋았겠지만요. 그래도 영양제 잘 챙겨먹고 2차 시험관 하기 전에 덜컥 자연임신에 성공할지도 모른다며 혼자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 이식 만9일째, 2차에 준비할 6가지 정리(ft.영양제, 호르몬) 1차 피검 전인데 마음은 2차 준비갑니다 이틀 뒤 2.3(수)는 1차 피검사하는 날입니다. 임신테스트기가 희미하게라도 보이면 설레고 기대될 것 같은데 아무리 이리비추고 저리비춰봐도 선은 분명하게 한 줄 뿐이라 미리 마음을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피검사를 하러 가야 1차가 마무리가 된다니 씁쓸합니다. 간 김에 피검사 하는김에 TSH 수치도 함께 검사해달라고 해야겠어요. 한달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고 분하기도 했지만 아직 때가 아닌가보다 생각하며 겸허한 마음으로 다음 기회를 기다려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네요. 한 차수를 지나보며 나름은 챙긴다고 신경썼는데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식하고 배주사 & 질정 & 프로기노바 약 복용하며 왠지 배 아랫부분이 묵직하기도 해.. 이식 전 준비할 것들(ft.영양제 EPA) 아침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내일 이식하는 날이니 오전 10시 전까지는 방문해야 한다는 말이다. 하루 전날인 오늘은 저녁 10시 이후로는 소변을 보지 말라고 한다. 방광이 빵빵하게 차 있는 상태인 걸 확인하고 이식 시술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이식하는 날 수정란을 미리 보여준다고 하는데 어떤 모양일지 궁금합니다. 이식 전후로 혈액순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동안 먹던 코큐텐은 난자채취 하자마자 끊고 오메가3(EPA 함량 높은걸로)로 먹습니다. 오메가3 중에 DHA함량이 높은 제품은 난자채취할 때까지 먹는게 좋고, 이식전후부터 임신 8주차까지 아기 심장뛰는 것 확인할 때 까지는 혈액순환에 좋은 EPA함량이 높은 오메가3를 먹으라고 합니다. 이건 병원에서 해준 말은 아니고 난임관련 검색하다보니 찾은 내.. 시험관 난자채취 하고 왔어요(ft.질정추가) 난소기능저하, 과배란 일주일만에 난자채취 6개!! 오늘 신랑이랑 아침 8시까지 병원에 가서 정자˙난자채취하고 왔습니다. 엊그제 크기가 되는 난포가 3개 보였는데 오늘 총 6개 난자채취했습니다. 그동안 초음파 사진보며 난포자라는 것 확인하고 약 챙겨먹기, 그리고 질정의 스트레스만 견디고 있다가 난자채취한다고 해서 그냥 무방비(?) 상태로 병원에 다녀왔어요. 어차피 수면마취 할거였기에 별 부담은 안가졌는데 생각보다 버거운 과정이었습니다. 참고로 마리아 병원에서는 포켓마리아앱에서 로그인하면 아래 사진처럼 진행과정 안내가 있어서 친절하고 좋아요. 오늘부터 수정 들어가서 금요일이면 수정란 개수 알려주신답니다. 사진 오른쪽 ICSI(난자 세포질내 정자주입술)처럼 난자에 정자를 인공적으로 주입시켜서 수정할 예정이라고.. 이전 1 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