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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진료

이식 전 준비할 것들(ft.영양제 EPA)

 

아침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내일 이식하는 날이니 오전 10시 전까지는 방문해야 한다는 말이다. 하루 전날인 오늘은 저녁 10시 이후로는 소변을 보지 말라고 한다. 방광이 빵빵하게 차 있는 상태인 걸 확인하고 이식 시술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이식하는 날 수정란을 미리 보여준다고 하는데 어떤 모양일지 궁금합니다.

 

이식 전후로 혈액순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동안 먹던 코큐텐은 난자채취 하자마자 끊고 오메가3(EPA 함량 높은걸로)로 먹습니다. 오메가3 중에 DHA함량이 높은 제품은 난자채취할 때까지 먹는게 좋고, 이식전후부터 임신 8주차까지 아기 심장뛰는 것 확인할 때 까지는 혈액순환에 좋은 EPA함량이 높은 오메가3를 먹으라고 합니다. 이건 병원에서 해준 말은 아니고 난임관련 검색하다보니 찾은 내용입니다. 노르딕 제품은 인터넷 직구로 팔고 있기는 한데 고민하다가 일단 집앞 약국에 전화해서 미리 EPA가 높은 제품을 문의한 후 가서 구매했습니다. 트리어드 코어라는 제품으로 EPA 600mg, DHA 400mg 함유된 오메가3입니다. 오메가3는 인터넷으로 해외배송 주문시 오면서 많이 상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이 제품은 신기하게도 박스를 열었을 때 10씩 따로 비닐포장 돼있습니다. 포장부터 믿음이 가네요.

 

 

 

약국에서도 이 제품이 오메가3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제약회사 제품이라고 해서 일단 1박스(30캡슐) 구매해서 먹고 있습니다. EPA 2000mg 정도 먹으라는데 600mg이라 하루에 3알씩 먹으면 열흘이면 끝입니다. (내 기준 하루 3캡슐) 10일짜리 35,000원이라 지금부터 2달간 먹으려면 오메가3만 해도 20만원이 넘는 돈이라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실패해서 처음부터 다시 하는 비용보다는 훨씬 낫겠습니다. 이렇게 해도 결과는 미지수지만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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